중부지방해양경찰청(청장 구자영)은 해경청 소속 해양체육단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요트·조정·카누·핀수영·트라이애슬론 5개 종목에서 맹활약 중이라고 8일 밝혔다.

대회 폐막을 3일 앞둔 8일 현재까지 해양경찰체육단은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특히 지난 7일 조정부 경기 에이트·쿼들러플·싱글스컬 분야에서 선수들은 금메달 두개와 은메달 하나를 따냈는데, 에이트의 경우 지난 14년간 금메달을 가져간 한국수자원공사를 이기고 따낸 금메달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에이트는 한사람이 한 개의 노를 잡고 9명이 한 조를 이뤄 펼치는 경기다.

또 같은 날 핀수영부 경기에서 이관호 수경이 잠영 50m와 100m 부문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어 해양경찰의 위상을 높였다.

구자영 청장은 "대회 준비에 고생한 선수들을 격려하며 박진감 넘치고 활기찬 해양체육단의 모습을 통해 국민들이 해양스포츠에 관심을 갖도록 매 경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