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계영 800m·자유형 200m 석권
종전기록과 1개 차이 경신 초읽기
▲ 7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100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 예선에서 박태환이 경기 후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태환이 전국체전 수영 통산 최다 금메달(38개) 타이 기록에 하나 차이로 접근했다.

박태환은 7일 경북 김천 실내스포츠수영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 수영 남자일반부 자유형 200m에서 2위(1분50초35)보다 약 4초 가량 앞서는 압도적인 기록(1분46초90)을 세우며 전국체전 통산 37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박태환은 지난해 전국체전 이후 약 1년 만에 처음 나선 공식경기 첫 날인 6일, 수영 남자일반부 남자 800m 계영에서 인천선발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 금메달(36번째)을 따냈다.

이로써 박태환은 역대 전국체전 수영 종목 최다 금메달 타이 기록(38개)까지 단 하나의 금메달만 남겨놨다.

이 부문 기록은 전국체전에서 1997~1999년 3년 연속 5관왕에 오르는 등 모두 38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이보은 강원도청 감독이 갖고 있다.

박태환은 이 기록을 이번 전국체전에서 무난히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박태환은 앞으로 8일 자유형 400m와 계영 400m, 대회 마지막 날인 10일 혼계영 400m 경기에 잇따라 출전할 예정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