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문화원, 고유문화 계승 자리 마련
인천 연수문화원에서 5일 인천문화재자료 제5호인 원인재에서 베네수엘라 국적의 미구엘 구아다라마 신랑과 마리아 이사벨 신부, 러시아 국적의 권 세르게이 신랑과 강 예브게니아 신부, 카자흐스탄 국적의 신 아나톨리 신랑과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원 엘레나 신부 등 혼례자 세 쌍의 전통혼례식을 올려 진정한 결혼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 고유문화를 계승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번 혼례식에는 연수문화원 '한마음 풍물', '알핀로제 어린이 요들단'과 남동문화원의 '하늘빛합창단'이 축하공연을 펼쳤으며, 우리의 전통 차를 마시고 다식을 만드는 전통 다도 및 다식 체험, 떡메치기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전통 혼례식을 주관한 연수문화원 조복순 원장은 "한국의 전통 혼례를 통해 서로를 향한 서약을 다시 한번 다짐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며, 평생 잊지 못할 오늘의 추억을 가지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
저작권자 © 인천일보-수도권 지역신문 열독률 1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