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우 한국디지털미디어고 학생, 사회봉사·진로부문 수상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는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제우 학생이 2019 제13회 Youth Hero Prize(자랑스러운 청소년 대상) 사회봉사·진로부문 수상자로 선발됐다고 6일 밝혔다.

자랑스러운 청소년 대상은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재능과 성장가능성이 있는 청소년 유망주를 발굴, 지원하기 위해 2007년 국내 청소년단체로는 처음 제정했다.

문화·예술, 사회봉사·진로, 학술(과학·인문), 체육, 스카우트 등 5개의 부문에서 수상자를 각 1명씩 선발하고,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과 메달 및 증서가 수여된다.

올해 수상자로는 이제우 학생을 포함해 천재 기타리스트 양태환(14·문화·예술)군, 미래에 우주의 신비를 연구하는 이론물리학자를 꿈꾸는 이재현(17·학술(과학·인문))군, 29년 만에 국내 여자중학교 400m 기록을 갱신한 대한민국 육상계의 김연아로 불리는 양예빈(15·체육)양, 활발한 스카우트 활동으로 후배 대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이승석(20·스카우트)군이 선정됐다.

역대 수상자로는 2007년 김연아 선수를 비롯해 피아니스트 김선욱·조성진, 리우올림 양궁 금메달리스트 구본찬, 역도 동메달리스트 윤진희, 바둑 프로기사 랭킹 1위 신진서, 배드민턴 최연소 국가대표 안세영 선수 등이 있다.

이제우 학생은 MCN·교육·소프트웨어 회사인 '주식회사 쿠즈'와 청소년 창업 및 활동 문화 확산을 위한 네트워크 '커넥션'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 창업가로 중학교 2학년 때부터 MCN(Multi Channel Network) 사업을 시작했으며 고등학교에 입학해 중소벤처기업부 청소년 비즈쿨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법인을 설립하고 사업을 확장했다. 또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 창업가 및 활동가를 위한 공익 활동으로 청소년 창업 및 활동 네트워크 '커넥션'을 운영하고 있다.

시상식은 11월1일 오후 4시 한국스카우트연맹 1층 스카우트홀에서 있을 예정이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