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추진 중인 남촌동 복합청사와 보육타운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정부의 생활SOC 복합화 사업 공모에 남촌동 복합청사와 보육타운 조성 사업이 선정돼 국비 44억 원, 도비 2억 원 등 46억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2021년까지 314억 원을 들여 궐동 일원 6850㎡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공공도서관, 행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생활문화센터 등이 들어서는 남촌동 복합청사를 건립할 예정이다. 시는 복합청사 건립으로 지역간 문화격차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2020년까지 15억 원을 들여 서동 일원 1125㎡에 2개동·지상2층 규모로 국공립어린이집, 놀이체험실, 다함께 돌봄센터, 장난감대여점 등이 들어서는 보육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서동은 보육과 돌봄 서비스가 취약한 지역으로 생활민원이 있던 곳이다.
 
앞서 시는 올 초부터 생활SOC 복합화를 위해 안민석 국회의원실과 합동으로 주민공청회,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생활SOC 수요 및 요구사항을 파악하기 위한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생활SOC 시설이 단순 기능시설이 아닌 주민들이 상호 교류하는 등 지역혁신을 유도하는 생활 활력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김기원 기자 1kkw51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