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은 달을 관측하기 가장 좋은 시기다. 포천아트밸리 천문과학관에서 학생들이 달을 관측하고 있다./사진제공=포천시

 포천아트밸리 천문과학관에 가면 망원경으로 달을 관측할 수 있다.


 평소 하늘에서 보이는 물체에 대한 궁금증, 밤하늘을 이동하는 인공위성과 비행기를 구분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


 포천아트밸리는 인류 달 착륙 50주년을 맞아 달 집중 관측행사인 '달 보러 아트밸리 가자~!'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는 1969년 7월20일 지구 외의 천체에 인류가 최초로 발을 내디딘 역사적인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매달 음력 초에 진행된다.


 10월은 상현달이라 망원경으로 달을 관측하기 가장 좋은 시기다. 관측행사는 13일까지다.


 초등학생 이상 선착순 4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오후 6시부터 천문과학관 1층 안내데스크에서 신청하면 된다.


 입장객은 천체투영실에서 별자리 설명과 달 탐사 영상을 먼저 관람한다. 이후 천체관측실로 이동해 천체망원경으로 달을 집중 관측하게 된다.


 여러 대의 천체망원경을 한곳에 맞춰 놨기 때문에 망원경별로 배율을 다르게 감상할 수 있다. 주요 크레이터만 확대해서 볼 수도 있다.


 이와 함께 8일부터 10일까지 인공위성 국제우주정거장 관측도 가능하다.


 국제우주정거장은 서울과 부산까지의 거리를 50여 초에 주파하는 속도로 매일 4∼6차례 한반도 주변을 통과한다.


 태양전지판에 태양 빛을 반사하는 각도에 있을때만 관측이 가능해 일출이나 일몰 후 관측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포천아트밸리(031-538-3488)와 홈페이지(artvalley.pocheon.go.kr/sta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