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돼 비상이 걸렸다.

6일 오전 6시20분쯤 관인면의 한 농가에서 돼지 2마리가 폐사됐다는 신고가 포천시청에 접수됐다.

이 농장은 현재 1300두를 사육하고 있다.

현재 방역당국은 인력을 급파해 주변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긴급 소독을 벌이고 있다.

이곳에서 채취한 혈액 샘플은 경북 김천 농림축산검역본부로 보내져 ASF 여부를 가리는 검사를 받게 된다.

결과는 오후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확진 판결이 나오면 포천에서 첫 발생이자, 국내 14번째가 된다.

한편, 이 농장에서 반경 3㎞내 돼지농가는 11곳으로 2만9206두가 사육되고 있다. 10㎞내엔 52농가 11만4333두가 있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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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포천 관인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 6일 오전 7시쯤 포천시 관인면의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이 농장은 돼지 1000여 마리를 기르고 있다. 현재 방역당국이 조사 중이다.시는 양돈에 관련된 모든 사람, 차량, 가축 등 외부 출입 및 반입을 통제에 나섰다./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속보] 포천 ASF 의심 신고 '음성' 농림축산식품부가 6일 포천시 관인면에서 접수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를 정밀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이날 농장주는 오전 6시20분쯤 돼지 2마리가 폐사한 것을 보고 방역 당국에 신고했고, 정밀 검사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음성이 검출됐다.이 농가는 1300마리의 돼지를 기르고 있고, 500m 이내 농가는 없다. 반경 3㎞ 안에는 11곳의 돼지 농장에서 2만9206마리가, 10㎞ 안에 있는 농가는 52곳으로 11만4333마리가 사육되고 있다.시는 현재 돼지 농가 163곳에서 29만5000여 마리를 사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