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업무지구~랜드마크시티역 토목공사 연말까지 완료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천1호선 '송도랜드마크시티연장선'이 2020년 말 개통을 위해 마지막 총력전을 벌인다. 내년 상반기 모든 공정을 마무리 짓고 시운전에 나선다.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는 3일 송도랜드마크시티 연장선에 대한 토목공사를 올해 안에 끝내고, 내년 6월까지 건축, 기계, 소방 등 건축기계 부분 공정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신도시 연장선은 1단계로 동막역~국제업무지구역 6.54㎞, 정거장 6곳이 지난 2009년 개통됐다.

하지만 2단계 사업인 국제업무지구역~송도랜드마크시티역 0.824㎞, 정거장 1곳은 시 재정난으로 착공이 미뤄지다 지난 2016년에서야 정부로부터 기본계획변경 승인을 받았고, 그해 7월 공사가 시작돼 오는 2020년 개통을 목표로 토목공사가 한창이다.

송도랜드마크시티 연장구간 사업비는 국비 901억원, 시비 600억원 등 약 1501억원이다.

도시철도본부는 내년 상반기 중 토목 공사에 이어 건축 공사를 끝내고, 그에 맞춰 2020년 5월부터 내년 하반기까지 종합시험운행을 벌인다.

송도랜드마크시티 연장선의 준공일은 2020년 12월31일이다. 2002년부터 시작된 인천1호선 송도신도시 연장 사업이 18년만에 끝나는 것이다.

송도랜드마크시티 연장선은 오전 5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1시1분까지 운행되며 하루 312회(상·하행 각 156회) 운행을 목표로 첨두시 4.5분, 비첨두시 8.5분 간격으로 열차가 다닌다.

한편 도시철도본부는 송도랜드마크시티 연장선과 상부도로 건설공사를 병행 시공해 송도국제도시 6·8공구 해당 구간 상부도로 또한 지하철 개통 시기에 맞출 예정이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