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이달 초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차량의 차적 조회부터 과태료 부과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스마트 원스톱(One-Stop)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차량이 신고·단속되면 즉시 ▲자동차정보관리 ▲세외수입정보시스템 ▲사회보장정보시스템 등 관련 정보시스템과 연계해 차적 조회부터 과태료 부과, 우편 발송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새로운 업무 체계이다.
기존에는 담당공무원 2명이 사실관계 확인 및 과태료 부과·징수 등을 시스템에 일일이 수기 입력해 업무처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지만 이번에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위치판독 ▲차량 소유주 확인 ▲과태료 부과 등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업무처리 시간이 1/3 가량 단축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임병택 시장은 "업무처리에 불편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만든 시스템이 큰 효과를 거두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단속 강화를 통해 위반행위 근절 및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을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신섭 기자 sski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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