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일 제22회 전국 선수권대회
과천시민회관 빙상장은 오는 5~6일 '제22회 전국남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꿈나무 선수권대회'를 진행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에서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시·도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초등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해 빙상의 지존을 가린다.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종목은 쇼트트랙으로, 이 종목은 라이벌 간의 빅매치가 즐비하다.

왕중왕인 남자초등학교 5~6학년 부문에선 서울 예선 종합1위 이윤석(동광초5)과 서울 예선 종합 2위 김원빈(강월초6)이 맞붙는다.

경기도 예선 종합 1위인 김민석(상탑초), 박서준(고양동산초)도 눈여겨볼 만하다.

왕자 전인 남초 3~4학년 부문은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경기도 예선 종합 1위인 정현우(비산초4)가 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현우는 해당 학년에 있어 적수가 없다는 평가다.

여초 5~6학년 부문은 서울시 예선 종합 1위 오송미(등현초6)가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 예선 종합 2위 정재희(리라초5), 경기도 예선 종합 1위 유수민(다솔초5), 종합 2위 이채연(동안초5)이 여제의 권좌에 도전한다.

스피드스케이팅은 남초 5~6학년 부문은 김원빈, 남초 3~4학년 부문은 정현우가 트로피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여초 5~6학년 부문은 오송미와 정재희가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 과천시민회관 빙상장에서 열리는 꿈나무 선수권대회에서 어떤 선수가 발전된 경기력으로 호평을 이끌어내며, 관중의 몰입도와 흥미를 높이는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