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향상' 최대 이유로 꼽아 … "의향 없다" 18.9%
인천기업 10개 중 6개 기업은 스마트공장 구축에 대한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인천상공회의소가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스마트공장 관련 인천지역 기업 의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65.9%가 스마트공장 구축에 대한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구축 의향이 있는 기업은 48.5%, 이미 구축한 기업은 17.4%였다.

스마트공장 구축 이유로는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기업'의 35.0%, '구축 의향이 있는 기업'의 30.5%가 '생산성 향상'을 가장 많이 꼽았다.

스마트공장 구축 목표에 대해서는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기업'의 31.8%가 향후 '생산정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수준까지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고 싶다는 의향을 밝혔으며, 향후 '스마트공장 구축 의향이 있는 기업'의 27.0%는 '부분적 표준화 및 데이터 관리'를 목표로 한다고 응답했다.

'구축할 의향이 없다'고 응답한 기업은 18.9%를 차지했다.

스마트공장 구축 의향이 없는 이유로 '관련 정보 부족'(24.5%)을 가장 많이 지적했으며, '기존 설비·공정 활용 어려움'(20.8%), '전문 인력 부족'(18.9%)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

스마트공장 구축과 확산을 위해 확대해야 할 지원사업에 대해선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기업'은 '설비 구축', '사후 유지 관리' 등 설비 관련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스마트공장 구축 의향이 있는 기업'은 '설비 구축'과 함께 '전문 컨설팅 및 현장 개선' 지원 확대를 원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스마트공장 구축 의향이 없는 기업'은 '설명회 등을 통한 정보제공', '현장인력 교육 및 훈련' 등 설비 구축보다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준비 지원 확대를 더욱 필요로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