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올해부터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접종을 임산부까지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어린이(생후 6개월∼12세 이하), 사회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접종을 해왔다.


 그러나 15일부터 임산부는 신분증과 산모 수첩 등을 지참하면 지정 의료기관에서 독감 예방 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기간은 내년 4월30일까지다.


 어린이는 생후 6개월에서 12세 이하로 15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외국인 관리번호 발급대상자 등은 보건소에서만 접종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접종 쏠림 예방을 위해 만 75세 이상은 15일부터, 만 65세 이상은 22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기간은 11월 22일까지다.


 13세 이상∼65세 미만 취약계층은 22일부터 12월31일까지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 접종하면 된다. 


 대상자는 주소지 상관없이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지정 의료기관은 시 홈페이지와 예방접종도우미 및 질병관리본부에서 확인하면 된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