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투명윤리경영 문화를 만들고 자회사와 협력을 통한 인천공항 내 투명윤리문화 전파에 나섰다.

1일 인천공항공사는 임직원과 자회사가 참여한 '인천공항 투명·윤리경영 선포식'을 갖고 공개·참여·토론에 입각한 인천공항 투명경영 3대 원칙에 따라 경영 전반을 혁신한다고 밝혔다. 이날 투명경영헌장을 선포하고 인천공항의 고유한 투명윤리 문화 확산과 실천을 약속했다.

투명경영현장은 △모든 업무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경영정보 공유 △조직 내 자발적 참여와 의사소통 활성화 △참여를 바탕으로 상생의 공항생태계 조성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으로 투명한 의사결정 문화 확립 △이해관계자 간 열린 토론문화 정착을 담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행사에서 자회사 인천공항에너지㈜, 인천공항시설관리㈜, 인천공항운영서비스㈜와 함께 투명·윤리경영 실천과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지난 9월 수립한 '신(新)비전 2030'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투명·윤리 경영에 입각한 경영혁신은 달성할 것"이라며 "투명경영헌장을 바탕으로 경영 혁신을 단행해 인천공항을 연간여객 1억2000만명이 이용하는 '초(超)격차 공항'이자, 대한민국의 신성장 거점이 되는 '공항경제권'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