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릿라운드'서 명칭 변경
K리그1 최종 다섯 라운드(34~38라운드)의 명칭이 '스플릿 라운드'에서 '파이널 라운드'로 변경된다.

이전까지 연맹은 K리그1의 경우 12개팀이 1라운드부터 33라운드까지 각각 3번씩 맞대결하는 정규라운드를 치른 후, 33라운드 종료시점의 순위를 기준으로 상위 6개팀과 하위 6개팀이 각각 1번씩 더 경기를 치러 최종 순위를 가리는 '스플릿 시스템'을 2012년부터 채택했다.

하지만 프로축구연맹은 리그 막판에 치러지는 5번의 라운드 결과에 따라 우승과 AFC챔피언스리그 진출, 강등이 결정된다는 의미를 강조하고자 이번 시즌부터 '스플릿 라운드'를 '파이널 라운드'라는 명칭으로 바꿔 사용하기로 했다.

이에 상위 6개팀이 우승과 ACL 진출을 두고 경쟁하는 상위그룹은 기존 '스플릿A' 대신 '파이널A'로, 하위 6개 팀이 강등권 각축을 벌이는 하위그룹은 기존 '스플릿'B' 대신 '파이널B'로 불리게 된다.

연맹은 '파이널 라운드'를 상징하는 새로운 로고를 30일 공개했다.

10월 19일부터 시작되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 라운드 일정은 10일 발표 예정이다.

한편, 연맹은 11일 별도 웹페이지를 통해 K리그1 12개팀과 파이널 라운드를 소재로 한 팬 대상 퀴즈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16일에는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팬들과 함께 하는 '파이널 라운드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