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복싱협회와 러시아 하바롭스크시 복싱협회의 친선교류전인 '2019 인천·러시아 복싱친선대회'에서 양국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복싱협회

인천복싱협회와 러시아 하바롭스크시 복싱협회의 친선교류전인 '2019 인천·러시아 복싱친선대회'가 28일 문학가설훈련 복싱장에서 열렸다.

이날 김준기, 오병욱(이상 인천시청), 오범석, 이정철, 최도현(이상 인하대학교)은 러시아 선수들과 친선 경기를 치르면서 친목과 우애를 다졌다.

이날 대회를 위해 한국에 온 러시아 하바롭스크 선수단과 인천시청 복싱팀은 2011년부터 봄에는 인천 선수들이 러시아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고, 가을에는 러시아 선수들이 인천을 방문해 친선 경기를 치르는 교류 행사를 매년 이어오고 있다.

예프게니 티모페예프 하바롭스크시 복싱협회장은 "교류전이 선수들의 기술 습득은 물론 국제 경기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좋은 선수들이 배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원찬 인천시청 복싱 감독은 "우리 인천 선수들의 경기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교류 10년이 되는 내년 친선 대회도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