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2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 등을 방문해 경기도 대상 국정감사를 취소해달라고 요청했다고 29일 밝혔다.
경공노는 국회 상임위원장, 간사, 경기도 지역구 의원 20여명의 보좌관을 만나 경기도가 현재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를 포함한 대부분의 축제와 행사를 취소하면서까지 ASF 확산 방지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매우 긴박한 상황임을 전했다.
또 비상 상황에 국정감사를 함께 준비해야하는 경기도와 공무원들의 고충을 알리고 국정감사 취소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유관희 경공노 위원장은 "국회에서 만난 관계자들 대부분 ASF 확산의 심각성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국회에서 여야 간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경기도와 도청 공무원들이 ASF 방역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초당적 결단을 내려주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행정안전위위원회는 각각 다음달 16일과 18일 경기도청에서 국감을 진행한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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