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영 전국항운노조연맹위원장
최두영 인천항운노조위원장이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전국항운노조연맹은 26일 경주에서 전국대의원대회를 열고 추대형식으로 최 인천항운노조위원원장을 신임 연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인천항운노조위원장이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위원장으로 선출된 것은 1949년 연맹 출범 이후 70년 만에 처음이다.
최 위원장은 앞으로 3년 동안 연맹을 이끌어 가게 된다.
전국항운노조연맹은 전국의 항만· 철도·연안·농수산시장·정기화물·창고 등 하역물류 관련 노동조합 연합체로 산하에 38개 단위노조와 310개 지부가 있으며 2만5000여명의 조합원을 두고 있다.
최 위원장은 당선 후 인사말에서 "수출입 물동량 감소로 인한 임금 저하와 근로조건 악화, 복수노조로 인한 소모적 경쟁 및 하역노동시장의 교란, 편협된 경제논리에 의한 작업권 축소 등 노동시장의 당면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재경 기자 hjk@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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