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8일·10월26일 송도트라이보울 '인생식탁'
직접 준비한 음식 먹으며 고민·경험 나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함께하는 '인생식탁'이 28일 인천송도트라이보울에서 진행된다.
'인생식탁'은 예술위원회가 나눔, 소통, 배려 등 인문가치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인생나눔교실' 사업의 일환이다.

지역의 다양하고 의미 있는 장소에서 공동식탁의 마당을 열고 지역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나 삶의 경험을 나누며 소통하는 행사다.

인생식탁은 9월28일과 10월26일 전국 5개 권역에서 동시 진행된다.
송도 행사는 식탁마다 다양한 삶의 주제를 두고 참가자들이 직접 준비해 온 음식을 나누며 소통하는 밥상모임이다.

각 식탁의 진행자와 참가자들은 '가족', '사랑', '친구', '소통', '육아', '은퇴' 등 누구나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고민이나 삶의 가치에 대한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자유롭게 나누며 소통할 예정이다.
또 자신이 안고 있는 문제의 해법을 이웃의 지혜와 경험 속에서 찾고, 서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전망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담당자는 "'함께하는 인생식탁'은 이웃과 함께 삶에 대한 고민과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라며 "함께 나누는 인생의 즐거운 경험이 공동체적 삶의 가치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