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서관이 28일 '우동꽃과 함께하는 도시락 콘서트'를 영종도 영마루 공원 야외무대에서 개최한다. 도시락(島詩樂)콘서트는 영종도서관이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시낭송 행사로 올해 10번째 공연이다.
10주년 행사답게 올해는 영종 마을 공동체인 '우리동네 꽃 피우다(우동꽃)'와 함께 한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1부는 음악과 관련한 재능을 가진 우동꽃 지역주민들의 공연으로 구성된다. 2부에 시인 김영승과 인디밴드 '늘'이 공연을 펼친다. 김영승 시인은 인천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세계의 문학' 가을호에 '반성' 외 3편의 시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참가비 무료. 032-745-6000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