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은 지난 23일 방글라데시 의료진이 뇌사 장기 기증 활성화를 위한 의료시스템 견학 및 교육의 시간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으로부터 뇌사 장기 기증 활성화의 모범적 체계를 갖춘 병원으로 선정된 인하대병원에서 방글라데시 의료진은 체계적인 '뇌사 추정자 스크리닝 시스템'을 직접 참여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들은 의료의 질 향상 활동 등 전반적인 사항을 견학하고, 장기 기증의 인식 개선을 위해 필요한 의료진 교육 등을 청취했다.

인하대병원 장기이식센터 안승익 센터장은 "향후 장기 기증 시스템을 문화와 환경에 맞게 안착시켜야 할 과제가 남아있지만, 이러한 노력으로 방글라데시 국민들도 선진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인하대병원도 더욱 시스템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