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주최하는 '2019 WKBL 유소녀 농구클럽 리그전 2차 대회'가 29일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리그전에는 WKBL이 운영하는 지역 유소녀 농구클럽과 WKBL 구단 산하 유소녀 클럽 등 총 20개 팀 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지난 8월에 열린 1차 대회부터 11월 4차 대회까지 총 4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연맹은 특히 올해부터 10월, 11월 중 영남권역 대회를 열어 유소녀 농구의 저변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권역별 승강제 리그전 후 토너먼트 형식으로 우승팀을 결정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전체 풀리그를 통해 우승팀을 결정한다.

또 즐기는 농구를 지향하고자 지역방어를 금지한다. 이를 위반하면 1차 경고, 2차부터는 벌칙(자유투+공격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우승팀엔 트로피와 농구용품이 주어진다.

아울러 4차 대회까지 끝나면 우수한 기량을 선보인 15명의 선수를 선발해 2020년 1월 중 해외 클럽팀과의 교류전에 참가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