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문화재단 본사가 이전한 경기상상캠퍼스 내 '청년1981' 건물 앞에서 도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이 수원시 팔달구 인계로 사옥을 떠나 수원시 권선구 서둔로에 위치한 경기상상캠퍼스로 본사를 옮겨 27일부터 본격 업무에 돌입한다.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8월 의정부에 지역문화교육 본부를 설치하고 개소식을 치른 데 이어 본사를 전격 이전하면서 도민들과 더 가까운 곳에서 문화예술 정책을 적극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재단은 부서별 공간 배치를 기존의 경기상상캠퍼스를 이용하고 있는 문화활동가들이나 도민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캠퍼스 내 건물 유휴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터를 잡았다. 경기상상캠퍼스 내 '청년 1981' 건물에는 대표이사실과 정책실이, '생활1980'에는 경영본부가, '교육1964'에는 문화예술본부, '생생1990'에는 청렴경영실과 경기학연구센터가 각각 입주해 부서별 업무가 최대한 연계성을 갖도록 설계했다.
 
한편, 경기문화재연구원은 문화재 보존 및 수장과 관련 시설 관계로 경기문화재단 인계로 사옥에 존치한다.
 
경기문화재단 강헌 대표는 "이번 본사 이전을 통해 빌딩 안에 갇혀 있던 재단 사무실의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게 됐다"며 "매일매일 새롭고 생동감 넘치는 경기상상캠퍼스 공간에서 도민 모두가 문화 주체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