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29차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ADLOMICO) 개회식'에 참석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상훈 기자 photohecho@incheonilbo.com

윤석열 검찰총장은 25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제29차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ADLOMICO)'에서 "마약 없는 건강한 지구촌 건설은 우리 모두가 꿈꾸는 세상"이라며 "국제사회의 공동 과제인 마약 퇴치에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총장은 이날 개회사를 하기 위해 마이크를 잡았다.

그러면서 "국경 없는 마약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국가 간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상시 가동되는 네트워크 체계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이날부터 이틀간 열린다. 미·중·일 등 아시아·태평양 및 유럽 23개국, 유엔마약범죄사무소 등 국제기구에서 180여명이 참석했다. ADLOMICO는 1989년 대검이 마약류 범죄를 세계 각국과 공동 대처하기 위해 창설한 회의다.

한편 윤 총장은 회의 참석 전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것과 관련해 "절차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고 기자들에게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