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 축산 식품부는 인천 강화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사례가 발견 됐다고 밝혔다. 24일 강화군 송해면의 축사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양진수 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
지난 24일 강화군 송해면의 축사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양진수 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

국내 다섯 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강화군에서 하루 만에 또다시 ASF 의심 사례가 발견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오전 강화군 불은면에 있는 돼지농장에서 ASF 의심 개체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에 농식품부는 현장 통제 및 초동 방역에 나선 뒤 확진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정밀 검사에 나설 계획이다.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의심 신고가 접수된 돼지농장은 어미돼지 2마리가 폐사하고 1마리가 유산하는 등 ASF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신고된 사례가 확진 판정을 받는다면 국내 ASF 발병 건수는 6건으로 늘어나게 된다.

앞서 강화군은 전날인 24일 송해면에 있는 돼지농장에서 ASF 의심 사례가 발견됐고 결국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