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장애인을 포함 교통약자를 위한 여행상품 개발을 위해 '제4기 인천공항 가치(Value) 여행단'이 중국 상하이로 5일간의 해외연수를 떠났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중국 상하이에서 '사회적 경제를 통한 장애인권 보호'라는 주제로 23~27일 교통약자를 위한 여행코스 개발을 위한 해외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날 인천공항공사는 베트남 현지 사회적 기업가를 한국으로 초청한 국내 연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지난 7월 베트남 해외연수 당시에 잠재력 있는 현지의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가들로 5일 동안 한국의 사회적 경제에 대한 심화교육, 국내외 사회적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

그동안 인천공항공사는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과 해외판로 개척, 역량강화를 위해 인천공항 가치여행단의 해외연수를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인천공항 가치여행단에는 교통약자 7명, 장애인권 관련 사회적 경제조직 기업가 7명, 대학생 6명이 참여하고 있다.

사전 조사를 통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중국 상하이를 해외연수 지역으로 결정했다. 또 서대문 형무소와 독립문, 경교장 등 여행을 체험하며 교통약자들의 제한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을 분석해 사전 여행상품 설계에 반영했다.

가치여행단은 해외연수를 통해 현지의 숙소, 역사탐방, 문화 체험 등 직접적인 답사를 통해 교통약자에게 최적화된 상품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