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고용노동청장 간담회
▲ 24일 인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인천지역 중소기업 노동 현장 목소리 청취와 쌍방향 소통을 위한 '정민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초청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지난 24일 인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중소기업 노동 현장 목소리 청취와 쌍방향 소통을 위한 '정민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민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협동조합 이사장, 중소기업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중소기업 지원제도 설명과 함께 참석자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건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현장지원 강화 요청 ▲300인 미만 사업장 주 52시간 도입 계도기간 부여 ▲5인 미만 기업에 청년고용 지원 확대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요건 완화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양성방안 마련 ▲수산물유통업 E-9 고용허용 요청 ▲외국인근로자 수습기간 감액제도 실효성 강화 ▲외국인근로자 고용제한 요건 합리화 요청 등에 대해 건의했다.

오중석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중소기업회장은 "당장 내년부터 300인 미만 사업장에 적용 예정인 주 52시간 제도와 더불어 일본의 수출규제 등이 겹쳐 중소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중소기업들이 수용할 수 있는 여건을 충분히 마련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등 정책적인 배려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민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은 "정부가 지원하는 다양한 고용노동 정책을 알리고, 지원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 기업 현장과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며,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