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산하 (재)고양국제꽃박람회 신임 대표이사로 박동길(59·사진) 전 고양시 덕양구청장이 선정됐다.

24일 고양시와 고양국제꽃박람회 등에 따르면 공석인 대표이사 채용공고에 나선지 2개월 여만에 박동길 전 덕양구청장을 최종 적격자로 결정했다.

박 신임 대표의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내년 3월10일까지며, 성과 계약서에 따라 2년 연임이 가능하다.

박 대표는 1980년 고양군 벽제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문화예술과장, 정책기획담당관을 역임하고 2015년 서기관으로 승진, 교육문화국장과 2016년 덕양구청장으로 부임해 지역 균형발전, 자치분권, 시민공동체 구축, 따뜻한 행정복지도시 구현에 크게 이바지 했다.

이어 지난해 부이사관으로 승진, 초대 3급 덕양구청장을 지내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박 대표는 지난 7월 하순쯤 39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명퇴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