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030 미래이음 안전] '시민안전이 최상의 복지' 목표
▲ 23일 인천 미추홀구 틈 문화창작지대에서 열린 '인천 2030 미래이음 안전분야 발표회' 참석자들이 한태일 시 시민안전본부장의 발표를 듣고 있다. /이상훈 기자 photohecho@incheonilbo.com


인천시민안전본부와 인천소방본부는 23일 미추홀구 틈 문화창작지대에서 '인천2030 미래이음 안전분야 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민안전본부는 '시민안전이 최상의 복지'를 목표로 ▲안전우선 시민공감 재난예방 ▲빈틈없는 시민안전 생활보장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골든타임 ▲재난에서 일상으로 등 4대 전략과 9대 세부추진과제를 마련했다.
시는 올해 현장 시설물 점검위원을 420명으로 늘리고, 시가 자체 개발한 안전앱인 '안심in'의 통합플랫폼을 확대 구축할 방침이다.

여름철 집중호우 피해예방 인프라도 늘린다.

시는 도심 내 유수지 6개소(석남, 삼산, 남동1, 인천교, 학익, 남동2)의 환경개선을 통해 기능을 강화한다.
석남유수지는 2024년까지 체육시설과 신재생에너지로, 삼산유수지는 2025년까지 체육·문화시설, 주차장으로, 남동1유수지는 2026년까지 생태습지, 신재생에너지로 활용된다. 또 인천교유수지는 2027년까지 체육시설로, 학익유수지는 2028년까지 체육·문화시설, 공공임대주택으로, 남동2유수지에는 2030년까지 주차장, 체육·문화시설, 기숙사 등의 주민편익시설이 생긴다.

이밖에 도심 침수 사태를 막기위해 총 1384억원을 들여 2025년까지 소래지구 등 7개소에 우수저류시설을 신설하다.

소방본부는 인천 국민안전체험관 건립, IoT기반 소방시설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재난현장 소방출동 인프라 개선, 빅데이터 기반 응급환자 소생률 전국 1위 달성, 119원의 기적 프로젝트 추진 등을 한다.

또 2030년까지 주민 1만명당 화재발생건을 5.5건에서 5.0건으로 낮추고, 소방차 현장 7분 도착률을 69.4%에서 80.4%로 끌어올리기, 소방관 1명당 주민수를 1060명에서 577명으로 낮출 방침이다.

김영중 소방본부장은 "설명회에서 시민들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2030 미래이음 소방정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라며 "전 직원이 함께 정책추진에 매진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인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