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경인지역 대학생 SNS 홍보단 '가봄' 18명을 대상으로 인천 강화도와 경기도 시흥의 잠재관광지 홍보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가봄'은 올해 초 공사 경인지사가 선정한 경인지역 대학생 18명으로 구성된 SNS 기자단이다. 인천·경기·서울 등 수도권 지역의 숨어있는 관광지를 취재하고 여행 콘텐츠를 제작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팸투어 1일차는 공사 경인지사에서 육성하고 있는 소창체험관,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조양방직 카페, 한국 대표 사찰인 전등사, 작년 5월에 개장한 강화 메가 루지, 용흥궁,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고려궁지 등 강화도 관광지를 둘러봤다.

2일차에는 지난 7일 개관한 시흥 오이도박물관을 방문했다.

지역 최초 도립박물관으로 탄생한 시흥 오이도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상설전시실에는 선사시대 출토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2층에는 어린이 체험실로 모래체험과 퍼즐체험, 도토리잡기 체험 등 신석기 놀이시설이 조성되어 있어 어린 자녀 동반 가족관광지로 추천할만 한 곳이다.

김배호 경인지사장은 "이번 대학생 기자단 팸투어를 통해 강화 소창체험관과 오이도 박물관을 포함한 강화·시흥의 매력적인 관광지가 더 많이 알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관광객들의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 발굴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