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군 지역화폐 '양평통보'. /사진제공=양평군

양평군은 양평통보의 일반발행액을 45억원에서 25억원이 증액된 7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확대 조치는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으로 발행계획액에 따른 인센티브 운영자금의 소진이 임박해 9월 중 발행중단이 예상돼 정책의 연속성과 혼란방지를 위해 시행됐다.

지난 4월19일 일반발행 45억원, 정책발행 15억원 목표로 시작된 양평통보는 발행 4개월이 지난 현재 일반발행 44억8000만원, 정책발행 4억9000만원 등 모두 49억7000만원이 발행됐다.

정책발행의 경우 정책(청년배당, 산후조리비)의 수혜대상자에 따라 발행하지만 소비자가 자율적으로 구입하는 일반발행의 경우 소비자의 지역경제 선순환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군의 지역화폐 정책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정책 활성화의 주요 요인으로 판단된다.

당초 양평통보 일반발행액 45억원은 인구 대비 발행 비율로 도내 가장 높은 수준에 속했다. 발행 이후 도내 카드형 화폐를 발행하는 시·군 중 인구 1인당 발행액도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해왔다.

정동균 군수는 "이번 양평통보의 발행액 확대 조치를 통해 지역경제의 선순환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