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net 쇼미더머니8 방송 캡처

[인천일보=김도현] 13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8'에서는 역대 시즌 최초로 등장한 새로운 미션인 크루 리벤지 배틀이 펼쳐졌다.

크루 리벤지 배틀은 지난 디스 배틀을 치렀던 두 래퍼가 하나의 곡으로 합동 공연을 펼치고, 같은 무대에 서는 두 사람 중 한 명은 반드시 탈락하기 때문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미션의 음원은 참가자 래퍼들이 지난 5주간 '쇼미더머니8' 랩 비트 공모전을 통해 받은 작품들을 직접 들어보고 선택해 의미를 더했다.

쇼미더머니에서는 저를 볼 수 없지만 앞으로 제 음악을 열심히 해서 계속 찾아 가겠습니다”라며 탈락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시즌에서 개성이 많은 참가자들을 보면서 좋은 자극을 많이 받았고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두 번째 라운드로 펀치넬로와 도넛맨의 무대가 펼쳐졌다.

매드클라운은 “둘이 잘 붙긴 할 거 같은데”라고 말했다.

2라운드 결과 펀치넬로가 승리했다.

스윙스는 “도넛맨이 너무 착했다”며 아쉬워했고 비와이는 “펀치넬로가 도넛맨보다 보여줄 게 많았다”며 받아들였다.

도넛맨은 “이번에 너무 즐기기만 한 것 같다”면서 “어느 정도 꼬리표는 뗀 것 같다 세상에 마이크는 많고 설 무대는 많으니까 쇼미더머니 밖에서 계속 노력해보겠다”면서 덤덤하게 받아들였다.

승리를 거둔 펀치넬로는 “이거 꿈 아닌가 싶을 정도로 좋았다 내가 여기까지 왔다는 게 대견스러웠다”고 말했다.

쇼미더머니8’에서 저를 볼 수 없겠지만 제 음악을 열심히 해서 여러분들을 찾아가겠다. 많이 배웠고 오히려 좀 더 용기를 얻었다”고 탈락 소감을 밝혔다.

다음으로 무대에 오른 EK와 제네 더 질라는 어느 때보다 자기다운 모습으로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관객들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유쾌한 무대를 만들었고, 투표 결과 131 대 69로 40크루 EK가 승리를 거뒀다.

/김도현 기자 online0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