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소방서는 지난 18일 한국도로공사 원주지사와 합동으로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강천터널 내에서 실물화재 진압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고속도로 터널 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차량화재를 가상한 것으로, 농연으로부터의 인명구조 방법과 연기배출작업, 화재진압훈련을 통해 위기 대응능력과 특수 사고 배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훈련은 소방관,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고속도로순찰대 등 인원 60명과 소방차량, 차량통제차량 등 17대가 참여해 차량 내 부상자 구조 및 교통통제, 터널 내 연기배출, 화재진압 순으로 이뤄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도로공사와 합동으로 실시한 이번 훈련으로 터널 내 화재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 할 수 있게 됐다"며 "터널 내에는 소화기와 소화전이 비치돼 있어 처음으로 목격한 다른 운전자들이 초기소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돼 있지만 무리하게 화재를 진압하려고 하다가 2차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