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 M버스 5개 노선 승인 촉구
정의당 이정미(비례·인천 연수지역위원장) 의원은 오는 20일로 예정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의 노선조정위원회가 개최됨에 따라 지난 5월 인천시가 요청한 M버스 5개 노선에 대한 노선 승인을 촉구하고 나섰다.

앞서 지난 4월, M버스 2개 노선이 폐선된 이후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이 출퇴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인천시는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인천발 M버스 5개 노선 신설해 달라고 국토부 대광위에 요청했다. 하지만 대광위는 8월말로 예정되었던 노선조정위원회를 '성원 부족' 등의 이유로 연기해 오는 20일 회의를 소집한다.

이 의원은 "일각에서 인천시와 경기도가 신청한 광역버스 노선에 대해 비수익노선은 제외하고, 수익노선만을 승인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며 "시민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을 수익성만으로 접근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 행복한 대중교통 이용을 책임지고 있는 국토부 또한, 이러한 지자체의 노력에 부응하여 인천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M버스 노선에 대한 승인과 조속한 사업 추진으로 시민들의 출·퇴근 교통난을 하루빨리 해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