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7200개 기업과 산학협력
졸업생 1명당 업체 3곳 취업보장
3년간 '탄탄한 재정 지원' 혜택도
▲ 경복대가 높은 취업률과 대학의 기본역량진단평가를 모두 충족해 수험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사진제공=경복대학교

경복대학교가 최근 수험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높은 취업률과 대학의 기본역량진단평가를 모두 충족해서다.

경복대는 2년(2017~2018) 연속 수도권대학(졸업생 2000명 이상) 중 취업률 1위를 달성했다.

이같은 결과는 100% 취업 보장형 산학협력, 사회수요에 대응한 사회 맞춤형 학과 운영, 취업·진로 지원 로드맵 '진로 탐색 프로그램(KBU Up+)' 등을 특성화했기에 가능했다.

경복대는 수도권 7200여곳의 산업체와 산학협력을 맺었다. 졸업생 1명당 산업체 3곳에 취업을 약속하는 취업 보장형 내용을 담았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신개념 인재양성 시스템도 구축했다.

사회 맞춤형 학과는 학생선발부터 교육과정, 졸업 후 취업까지 대학과 기업이 함께 협력한다.

현재 약손피부미용과, 준오헤어디자인과, 의료미용과, 국제관광과, 유통경영과 등 5개 학과를 운영 중이다.

교육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해당 기업에 관리자 역할을 하는 중견 관리자로 채용된다.

이와 함께 경복대는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장단점 파악해 진로 변화과정을 탐색하고 자기분석·이해의 기초를 마련, 합리적인 진로 선택과 구직기술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취업박람회, 취업특강, 취업동아리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이런 결과로 경복대는 2018~2020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돼 교육역량이 우수한 대학으로 평가받았다.

교육부는 주기적으로 대학의 재정, 비리, 취업률 등을 종합평가해 정원 감축과 재정지원을 판단한다.

그 결과, 강제 정원감축 대상에서 제외돼 3년간 일반재정지원(대학혁신지원사업)을 받고 있다.

경복대는 올해 '비전 2025' 핵심목표인 4차 산업혁명을 준비 중이다. 학생선택형 통합교육과정, 100% 취업보장형 학과 완성, AI(인공지능) 기반 에듀인(Edu-Innovation) 구축 등이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