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형 도시재생사업인 '전동 웃터골 더불어 마을'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 첫 삽을 뜬다.

 중구는 최근 더불어 마을 사업 정비·시행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와 주민 설명회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 용역은 지난해 주민과 구가 함께 공모해 선정, 40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더불어 마을 사업의 실질적인 시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보고회를 통해 구는 그동안의 사업 추진 과정과 용역사의 제안 설명을 진행하고 주민 의견을 들었다. 구청장을 포함해 구의원과 주민 70여명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더불어 마을이 주민이 직접 만드는 행복한 마을로 거듭나려면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용역은 내년 8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구는 용역 결과를 기반으로 행정계획을 수립해 정비기반·공동 이용시설 개설 등 주거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사회적 주거환경개선 계획을 세울 방침이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