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난 17일 파주와 연천 축산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유입을 막기 위해 총력 방역체제를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17일 오전 6시30분부터 19일 6시30분까지 48시간 지역 축산농가, 차량 등에 이동중지명령을 내렸다.


 또 백암면 고안리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24시간 가동하고, 방역 차량을 총 동원해 축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수시로 소독을 하고 있다.


 연천 돼지열병 발생 농가 출입 차량이 방문한 지역 농가 2곳에는 이동제한조치를 내렸다. 이와함께 양돈농가에 남은 음식물을 사료로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용인시에는 현재 184농가가 약 24만8000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한편, 용인시 처인구는 21일 열기로 한 처인구민체육대회도 11월로 연기했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