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청년사업가 육성에 적극 나선 가운데 청년창업인 1호에 최철용(34·가운데)씨를 선정됐다. 시는 최 씨에게 창업지원금 1000만원과 함께 상권분석 등 다양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청년 활동을 지원하는 청년상인 육성 창업 전문교육을 진행했다.

이 교육은 민선 7기 공약사항으로 청년 상인들의 성공적인 정착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연 2회 실시된다. 1차 교육엔 지역 내 사업자등록을 마친 3년 이내의 청년 등 18명이 참여했다. 이중 수료생 7명이 시에 창업계획서를 냈다.

시는 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출된 창업계획서를 토대로 대면심사를 진행하는 등 세심히 검토했다. '복(福) 사시게∼'를 의미로 재치있게 네이밍한 '복사가게' 기업 운영자 최철용씨가 최고 점수를 받았다. 복 사가게는 직접 디자인한 일러스트레이션으로 패브릭, 리빙 소품 등을 만들어 판매할 예정이다.

최 씨는 "개성을 담은 차별화된 일러스트레이션 등 한국의 문화를 담은 고품질의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