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요양기관에 근무하는 장기요양 요원의 처우 개선을 위한 시민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16일 부천시청 소통 마당에서 시민, 전문가, 관계기관 종사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토론회에서는 장기요양 요원 처우개선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문가와 시민 등 다양한 계층 참석자들의 의견을 개진했다.
 
부천시 노인복지과장은 장기요양 요원 처우개선을 위해 추진해 온 진행 상황 및 앞으로의 추진 방향에 대해 기조 발언하고, 송인주 서울시복지재단 연구위원이 '장기요양 요원 처우개선 정책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를 했다.
 
김재섭 노인 장기 요양 시설협회장, 정혜선 부천 근로자건강센터장, 최경숙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장이 토론자로 나섰으며, 요양보호사인 조희숙·송병연씨가 패널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기도 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가한 A씨는 "장기요양 요원 처우개선을 위해서는 민·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특히 장기요양요원 지원센터 건립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줬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냈다.
 
윤여소 시 복지위생국장은 "토론회에서 수렴한 다양한 의견은 협의를 통한 집행 가능성을 검토해 시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