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내년 반월동 가침미산 국유림지역에 국비와 시비 15억원을 들여 4만8000㎡ 규모의 여가 녹지를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녹지 조성은 국토교통부 주관 2020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반월동 행정복지센터는 올 2월 공모 신청서를 제출해 6월 사업 심사와 7월 현장 평가를 거쳐 9월 최종 선정됐다.
 
여가 녹지에는 둘레길을 비롯한 철쭉동산, 테마 쉼터, 버섯 체험장, 노을 전망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반월동은 93%가 개발제한구역이어서 여가 시설이 많이 부족,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시는 내년 초 조성공사에 들어가 연말 녹지 공간 조성이 마무리되면 2만여명의 주민이 여가활동에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안산=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