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택시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결제 안내문./사진제공=성남시

 앞으로 성남시내 모든 개인택시에서 모바일 지역화폐(성남사랑상품권) 요금 결제가 가능해진다.


 성남시는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결제가 가능하도록 지역내 개인택시 2510대에 택시요금 모바일 앱 자동결제 시스템임 QR키트 장치를 모두 부착하기로 개인택시조합 측과 협의를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한국조폐공사에 QR 키트 제작을 지난달 의뢰했으며, 이달 말까지 납품받을 예정이다.


 이어 다음달 중순부터 개인택시별로 QR 키트 장치 부착에 들어가 연말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스마트폰에 설치한 모바일 앱 '착(CHAK)'을 통해 구매한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으로 QR 코드를 스캔한 뒤 택시 요금을 입력하면 결제가 완료되며, 결제 금액은 개인택시 기사의 통장으로 자동 입금된다.


 카드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택시기사의 수익을 보존하고 종이류 성남사랑상품권으로 택시 요금을 낼 때 거스름돈을 주고받아야 하는 불편도 덜 수 있다.


 시는 내년 6월까지 법인택시 1496대에도 모바일 앱 자동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법인택시는 개인택시와 달리 법인통장으로 요금을 입금해야 하는 등 기술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