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6일 대형 차량 통행이 잦은 삼정동 지역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레미콘·아스콘·건설폐기물 운영 사업자 등 관련 기업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한일시멘트㈜, 유진기업㈜, 쌍용레미콘㈜, 선일공업㈜, ㈜부국레미콘, ㈜드림아스콘, 우광개발㈜이 참여했으며 각 사업장에서 개별 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저감 자체계획을 수립하고, 법적 기준 및 운영수칙을 준수해 미세먼지 발생을 자발적으로 낮추도록 했다.


 시는 생활 주변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아프로텍과 협약해 차량용 전기집진기를 관용차량에 부착해 도심 도로의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인허가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방치된 식품접객업소의 냄새·연기를 저감하는 공기정화장치를 시범 설치해 2020년까지 실증하기로 했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