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17일 광명종합사회복지관에서 기후 에너지 시민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는 17일 광명종합사회복지관에서 기후 에너지 시민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는 지난 17일 광명종합사회복지관에서 '광명시 기후 에너지 시민교육'을 실시했다.

4회에 걸쳐 운영되는 이번 기후 에너지 시민교육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에 대해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에너지 전환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이날 첫 번째 시간에는 '지구의 이상기온,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조천호 경기사이버대 기후변화 특임교수의 강의가 진행됐다.

19일에는 '친환경 도시, 어렵지 않아요'를 주제로 김소영 성대골 에너지협동조합 대표와 함께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생활 속에서 찾아보는 미세먼지 현주소에 대해 알아본다.

24일은 정해원 마을기술센터 핸즈 대표의 '에너지와 미래 사회'란 주제로 지속가능한 에너지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며, 26일에는 조윤석 십년후 연구소 대표의 '십 년 후 지구를 위한 활동'을 주제로 10년 후 연구소의 활동 공유 및 공기청정기에 대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강의는 오후 7~9시 2시간 정도 진행되며, 기후 변화와 신재생에너지 전환에 관심 있는 시민들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후 에너지 시민교육을 통해 광명시가 시민들과 함께 에너지 자립 도시로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기후변화와 에너지 전환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해 9월 에너지 전환과 기후변화 문제 전담 부서인 기후 에너지과를 신설해 에너지 전환정책을 위한 토론회, 청소년 기후 에너지 포럼을 개최하는 등 기후변화 위기와 재생에너지 시민 수용성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