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박상현·지난해 日 상금왕 슈고 이마히라 등 내일 '티샷'
▲ 19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제35회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하는 노승열.

 

▲ 19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제35회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하는 박상현.

 

▲ 19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제35회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하는 강성훈.


제35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1600만원)이 19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서구에 있는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의 USA, 오스트랄아시아코스(파71. 7238야드)에서 열전에 돌입한다.

'제35회 신한동해오픈'은 올해부터 향후 3년간 KPGA 코리안투어, 일본투어, 아시안투어까지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최초의 대회로 열리게 되며 각 투어 상위 선수 40명을 포함 총 138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본 대회 우승자에게는 3개 투어의 출전권이 자동으로 주어짐에 따라 우승을 향한 참가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번 대회 가장 큰 관심사는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36·동아제약)의 대회 2연패 성공 여부다. 지난해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줄곧 선두 자리를 지키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일궜던 박상현은 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로 역대 '신한동해오픈' 최저타수 및 최다언더파 기록을 수립했고 대회 마지막 날에는 8언더파 64타를 쳐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박상현은 지난 7월 '제148회 디오픈 챔피언십'서 공동 16위를 적어내 참가한 아시아 선수 중 최고 성적을 거뒀으며 지난 8일에는 일본투어 '후지산케이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박상현은 "2018년 대회에서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 순간"이라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코스이고 최근 우승도 하는 등 샷감이나 경기 감각이 최고조다. 현재 컨디션 관리나 훈련 일정 등 모든 포커스를 이번 대회에 맞추고 있다. 이 흐름을 잘 유지해 대회 2연패에 도전할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박상현이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다면 역대 '신한동해오픈'에서 4번째로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선수가 된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의 스타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일본투어를 대표해서는 지난해 일본투어 상금왕 슈고 이마히라(27·일본)와 '베테랑' 이케다 유타(34·일본), PGA투어에서 활약했던 히로시 이와타(38·일본) 등이 나서고 일본투어를 주 무대로 활약 중인 '아시아 유일의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47)과 개인 통산 19승(국내 6승, 일본투어 13승)의 '괴물' 김경태(33·신한금융그룹), 통산 5승(국내 2승, 일본투어 3승)의 황중곤(27·미라클헬스케어)도 출전 신청을 완료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