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인천아트플랫폼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특별한 기념사업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버드라이브(Overdrive)'라는 이름의 행사는 9월25일부터 10월27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 전역에서 펼쳐진다. 오버드라이브는 5개 섹션으로 구성된 전시와 개막행사, 국제심포지엄,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으로 이뤄진다. 동일한 기간에 2019년 입주작가 오픈스튜디오 등도 함께 열린다.

인천아트플랫폼 입주작가들의 전시와 아트플랫폼 공간을 활용한 각종 프로젝트들이 이어진다. 10년 역사를 기념하는 차원에서 2009년 개관 이후 참여했던 작가들도 전시회 등으로 자리를 빛낸다.
전시는 25일부터 시작되며 개막식은 27일 열린다. 29일엔 인천에서 처음 출발한 것으로 알려진 '멍 때리기 대회'도 준비돼 있다.

이재언 인천아트플랫폼 관장은 "아트플랫폼은 2009년9월 개관한 이래 국내외 300여팀의 예술가가 거쳐 가며 한국을 대표하는 레지던시 기관 중 한곳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기념사업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을 내세웠던 지난 세월을 반추하고 앞으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