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보급단 부지 방문 주민공간 조성 협의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인천 부평을) 의원은 "3보급단이 향후 17사단으로 재배치되면 해당 부지는 대규모 공원·녹지공간을 축으로 주민편의시설이 들어서는 공간으로 조성돼야 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지난 16일 차준택 부평구청장, 국방부 및 3보급단 관계자 등과 3보급단 일원을 시찰했다.

이번 시찰은 향후 17사단으로 재배치되는 3보급단 부지 및 건물현황을 사전점검하고, 향후 활용계획을 구상·협의키 위해 마련됐다.

특히 홍 의원이 국방부 등에 협조를 구해 주민 60여명과 동반 방문해 지역민원 및 주민의견을 청취·수렴했다.

홍 의원은 "3보급단 재배치가 확정된 만큼 향후 활용계획 구상을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며 "부평에 부족한 대규모 공원·녹지공간을 조성하는 구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도시경쟁력은 고층 시설물이 아닌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추후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국방부·인천시와 긴밀히 소통해 최종 활용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또, 국방부 측에 3보급단 이전사업 추진과 별개로 3보급단 부지 및 시설 우선개방 및 주민편의 제공 등을 촉구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