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일 제37회 제물포예술제
체험부스·아트마켓·푸드트럭 운영도
체험부스·아트마켓·푸드트럭 운영도
다양한 장르별 순수 예술가들이 참가하는 인천의 대표적 예술축제인 제37회 제물포예술제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 동안 인천수봉문화회관 제1, 2전시실과 광장, 수봉민속놀이마당 야외무대, 국악회관 2층 대공연장 등에서 열린다.
제물포예술제는 ㈔인천예총이 주최하고 국악, 무용, 문인, 미술, 사진, 연극, 연예예술인, 영화인, 음악 등 9개 협회와 강화지회가 함께 만들어내는 예술인 한마당 축제로서 깊이있고 다양한 문화예술작품들로 구성됐다.
모든 회원협회가 참여하는 메인행사는 21일 오후 1시부터 개그맨 김범준씨의 사회로 외부 전문가 및 아마추어 예술단의 초청공연과 퍼레이드 공연, 부대행사로 시민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와 아트마켓, 먹거리 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예총 9개 회원협회별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국악협회의 서도민요 및 삼도사물놀이와 태평소 시나위, 경기민요 등의 '국악한마당' ▲음악협회의 관악과 타악기로 이뤄진 'west wind 퍼레이드 콘서트' ▲연예예술인협회의 '가을향기 작은 음악 콘서트' ▲문인협회의 시나 작품을 통해 인천을 소개하는 '이야기가 있는 낭송회' ▲연극협회의 시민들에게 관심과 흥미, 친근감을 줄 수 있는 '방자전' ▲무용협회의 현대인의 고뇌를 표현한 'A Recycled Life' ▲영화인협회에서 자체 제작한 '내 집이 좋다', '천사들의 반란' 등 단편영화 7편을 선보일 예정이며, 사진작가협회와 미술협회는 인천을 소재로 한 작품 각 60여점씩을 소개하며 지역예술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인천을 알리는 전시회를 준비했다.
시민예술단 공연으로 미추홀합창단, 미추홀어린이댄스단, 제이요들프렌즈, 서림초등학교 은율탈춤반 '탈둥이' 등의 공연과 초청공연으로 JTBC 슈퍼밴드에 출연한 이시영의 드럼퍼포먼스와 마술사 루팡, 벌룬쇼 빅브라더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부대행사로는 가족사진 촬영행사 및 전통 탈 만들기 등 체험부스 9개와 시를 노래한 작은 액자와 미술품 판매 등 아트마켓 3개동, 푸드트럭을 통한 먹거리 행사 등 풍성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제물포역~수봉문화회관, 미추홀구청~수봉문화회관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
인천예총 이종관 회장은 "1981년도 인천직할시 승격과 함께 시작돼 온 제물포예술제는 순수민간 예술단체 주관의 행사로는 가장 유서 깊은 지역대표축제"라며 "제물포예술제는 지역예술인들과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즐기는 축제로 인천예술을 더욱 발전시키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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