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 전경 /사진제공=경기도문화의전당
2019 경기도문화의전당 광장축제 시즌2 '예술인 축제'에 참여하는 손선이 할머니 /사진제공=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도문화의전당은 18~19일 이틀 간 경기도문화의전당 광장과 썬큰 무대에서 광장축제 시즌2 '예술인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예술인 축제는 지난 8월 열린 광장축제 시즌1 '오픈하우스'에 이어 국내외 예술가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생생하고 자유로운 주제들을 담은 작품들을 소개하면서 현재 예술의 사회적 가치와 활동을 가늠해보는 '예술난장'을 펼칠 예정이다.

축제는 전당 광장 및 썬큰 무대, 시설 외벽 등 야외공간을 활용한 공연·전시·설치·퍼포먼스·영화·강연·즉흥·예술인소통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소극장 로비에서는 홍콩의 우산운동 '난세비망'을 비롯한 독립영화 6편을 연달아 상영한다. 공공미술이 세상을 바꾼 사례를 다룬 '미술 세상을 바꾸다'의 작가 이태호 교수와 민중가수 김가영의 특별강연 '그냥 한 번 웃어줘' 등도 이어진다. 
 
또 재활용 종이박스를 수거하는 손선이 할머니의 박스 퍼포먼서로의 예술가 도전기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 실험적 뮤지션 20팀이 펼치는 노래난장과 광장 바닥에 전시되는 길바닥 갤러리 찾기, 인증샷 놀이 등 다양한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광장뿐 아니라 극장과 로비 공간도 도민들에게 개방해 '공공자원 도민 환원'의 의미를 강화할 것"이라며 "전당 공간이 공연예술 공급주체와 수요자들을 위한 소통과 교류의 장이자 '창의적 발견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공시설 활용도와 존재가치를 높이기 위한 경기도 '공공자원 도민 환원' 정책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광장 개방성과 지속성을 확대해 예술인의 자유로운 창작활동 기반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한편, 다양한 공연과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는 이번 축제의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된다. 031-230-3200.


/안상아기자 asa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