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이 17일 1층 로비 공간을 도민들을 위한 휴식 공간인 '포켓 라이브러리'로 탈바꿈 했다. 반투명 커튼과 무드등이 따스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이 17일 1층 로비 공간을 도민들을 위한 휴식 공간인 '포켓 라이브러리'로 탈바꿈 했다. 각 도서를 비치해 두고 도민들이 자유롭게 독서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이 17일 1층 로비 공간을 도민들을 위한 휴식 공간인 '포켓 라이브러리'로 탈바꿈 했다. 입구에 입간판을 설치해 도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이 17일 1층 로비 공간을 도민들을 위한 휴식 공간인 '포켓 라이브러리'로 탈바꿈 했다. 반투명 커튼과 무드등이 따스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 1층 로비 공간(수원시 팔달구 인계로 178)이 도민들을 위한 휴식공간, '포켓 라이브러리'로 변신했다.


 17일 문을 연 '포켓 라이브러리'는 바쁜 일상에 지친 도민들에게 음악을 듣고 책을 읽으며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이다. 경기도의 '공공자원 도민 환원' 정책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책방과 휴식을 모티브로 한 '포켓 라이브러리'는 단순히 책만 읽는 공간이 아니라 누구나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휴식과 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생각하는 책방', '쉬어가는 책방', '재미있는 책방' 등의 이름을 붙인 각 포켓에는 다양한 도서를 비치해 언제든지 자유롭게 독서할 수 있다.


 각 공간은 반투명 커튼과 소파를 놓아 공간을 분리하고, 무드 등을 설치해 밝고 따스한 카페의 느낌을 줌으로써 공공기관이 주는 심리적 진입 장벽을 낮춰 친밀감을 높였다. 또 이 공간을 방문하는 사람들 누구나 자유롭고 편안하게 책을 보거나, 음악을 듣거나 간단한 업무를 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용도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포켓 라이브러리를 통해 문화예술 관련 행사 소식을 전달하고 지속적인 관리 및 활용과 문화예술기관으로서 공유 공간이 지닌 가치 강화를 목표하고 있다.


 경기문화재단 이영진 경영본부장은 "포켓 라이브러리는 재단이 도민에게 드리는 작은 쉼의 공간으로 이곳을 방문하는 도민 뿐 아니라 재단 직원, 입주사 직원 모두에게 기다림과 머무름의 장소이자 만남의 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