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제14회 시흥갯골축제'가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 유일의 내만갯골에 조성된 갯골생태공원에서 개최되는 갯골축제는 '세상에서 가장 큰 생태예술놀이터'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생태놀이체험 구역과 생태예술공연 구역으로 운영된다.

축제 프로그램은 갯골 패밀리런 등 대표 프로그램을 비롯, ▲갯골놀이터 ▲소금놀이터 ▲나무숲공연장 ▲수영장 예술극장 ▲갯골달빛난장 등 총 118개의 프로그램과 공연이 3일간 진행된다.

올해는 특히 무장애 프로그램인 '갯골프리런'이 금요일 개최되며, 주말 늦은밤까지 어쿠스틱·마임·재즈 등 가을밤에 어울리는 다양한 공연을 한곳에서 골라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또 주말 오후 4시부터는 갯골에 사는 동식물을 오브제로 한 갯골퍼레이드도 즐길 수 있다.

이와함께 갯골축제 대표 공연프로그램인 어쿠스틱음악제와 폴킴·양희은·죠지·십센티 등의 유명 아티스트들, 시흥 청소년으로 사전 선발된 시흥싱어, 시흥시립합창단도 만나 볼 수 있다.

갯골축제는 '차 없는 축제'를 위해 축제장내 일반 차량 진입은 전면 통제되며 관객들은 축제장까지 운행되는 셔틀버스를 이용해 축제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갯골축제 홈페이지(http://www.sgfestival.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흥=김신섭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