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왼쪽) 성남시장과 김창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이 16일 시장 집무실에서 'ICT 문화융합센터를 활용한 진로체험과 문화 예술 교류에 관한 협약'을 한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성남시

 성남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이 현실 세계 위에 가상현실을 보여주는 정보통신 기술 등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미래진로·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성남시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ICT 문화융합센터를 활용한 진로체험과 문화 예술 교류에 관한 협약'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판교 ICT(정보통신기술) 문화융합센터를 학생들의 진로 체험 장소로 제공한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관련 진로 체험 프로그램도 개발 운영한다.


 또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제작 실습과 콘텐츠 기획·촬영·편집, 스타트업 CEO 멘토링, 고교생 창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센터 로비는 지역 예술가의 작품 전시를 지원해 문화 예술 교류의 장으로 활용한다.


 성남시는 성남교육지원청을 통해 초등학교(72), 중학교(46), 고등학교(36), 특수학교(2) 등 156개교에 미래진로 체험 내용을 알리고, 대상 학생을 선정한다.


 협약은 2년간이며, 별도의 의사 표시가 없으면 2년간 동일한 조건으로 자동 연장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고 기업의 혁신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2009년 설립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